폭스바겐이 2007년 처음 공개한 컴팩트 SUV 티구안이 누적 생산 500만 대를 돌파했다.
28일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1월 중순, 500만 번째 티구안이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됐다고 밝혔다.
티구안은 출시 직후부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폭스바겐 브랜드의 성장 전략과 SUV 공세에 매우 기여했다.
데뷔 10년째인 지난해 약 80만 대의 티구안 및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고객에게 인도되었다는 사실도 꾸준한 인기를 증명해주고 있다.
폭스바겐의 생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경영이사회 임원인 안드레아스 토스트만 (Andreas Tostmann) 박사는 “티구안은 500만대 생산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며 “이 훌륭한 성공의 기반에는 생산 팀의 노하우와 훌륭한 팀웍, 그리고 폭스바겐 모델 생산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으며 이는 폭스바겐 SUV 전략에 강력한 근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티구안은 2007년부터 볼프스부르크의 메인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컴팩트 SUV 성공신화의 시작이 됐다. 2008년 한 해 동안 12만 대 이상이 생산됐다. 이후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0만 대 이상의 티구안이 판매됐다.
2016년에 최초로 공개된 2세대 티구안은 폭스바겐 SUV로서는 최초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됐다.
다음해인 2017년에는 약 22cm더 길어지고 공간이 훨씬 더 넓어졌으며, 7인승 모델도 선택 가능해진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출시됐다.
한국 시장에는 지난 2018년 5월부터(올스페이스 7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했으며, 출시 8개월만에 총 7,501대를 판매(2.0 TDI, 2.0 TDI 4MOTION, Allspace 총합)하며 수입 SUV 중 당당히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