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휴젤에 대해 화장품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보툴렉스 글로벌 가치 등을 고려해 69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3분기 수출부문 쇼크, 대손상각비 60억 원 반영 등으로 OPM(영업이익률)이 14.7%까지 감소했으나 4분기에 톡신, 필러 성수기 효과 및 내수 성장으로 OPM은 29.3%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 면세점 채널이 급성장하며 화장품 부문 매출액 154억 원으로 대폭 성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이에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40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수출이 여전히 부진하나 일본, 태국은 소폭 회복되고 러시아, 브라질향 수출 성장이 올해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톡신 미국 개발을 위해 올해 중 추가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유럽은 미국 추가 임상의 중간결과가 도출되면 2020년 허가제출 및 2021년 출시가 목표이며, 중국에서는 사환제약과의 파트너십이 공고하고 올해 1분기 내 중국 톡신 및 필러 허가신청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