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품목허가 취득...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입력 2019-01-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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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팜텍은 신경병증성통증 치료를 위한 프레가발린 서방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프레가발린 서방정(GLA5PR)은 화이자의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인 리리카 캡슐을 1일 1회 복용하는 서방형 제제로 개발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지난해 7월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3상을 완료하고 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에 프레가발린 서방정의 품목허가는 연구개발 당사인 지엘팜텍을 비롯해 국내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LG화학, 대원제약, 한림제약과 크라운제약이 동시에 취득했다. 보험 약가 등재 절차를 거친 후 올해 2분기 초부터 제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엘팜텍은 국내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기술이전료를 받고, 각 계약사들의 제품 매출액에 대한 경상기술료를 10년간 지급받을 예정이다. 지엘팜텍와 크라운제약이 허가받은 품목은 각각 CJ헬스케어, 일동제약과 독점판권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프레가발린 서방정의 개발완료에 따라 기술이전료 수익과 판매계약에 따른 제품매출, 국내 기술이전 계약사들로부터의 경상기술료 수익 등이 발생하면서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인수한 크라운제약의 제품ㆍ수익구조 조정을 마무리해 하반기부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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