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용산구,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 공간 개발사업 사업협약 체결식(사진=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과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공원 조성 예정부지에 지하 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용산구의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협약 내용에는 총사업비, 공사·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지하공간에 민간 자본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전국 각지에서 용산역으로 오는 유입객과 인근 주민, 직장인을 연결하는 문화·쇼핑 중심공간을 조성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상으로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연결하는 녹지 축인 파크웨이(Park Way)의 관문 역할을 하고 지하로는 지하철, KTX, 지하광장이 어우러진 문화·교통의 구심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