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하이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HYCON Enterprise Platform)'으로 기업 및 공공 시장에서 블록체인 시장 창출을 위해 12일 14개의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스퍼는 대보정보통신, 케이엘넷, KCC정보통신 을 비롯해 총 14개의 파트너사 대표이사 및 임원을 초청,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소개와 독자 개발한 '하이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소개했다.
글로스퍼는 노원 지역화폐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 구축, 전자계약서비스, 업뮤직(블록체인 기반 뮤직 플랫폼) 등 사업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6대 공공시범사업 중 하나인 '컨테이너 부두간 반출입증 통합 발급 시스템' 사업에 참여해 항만물류에 블록체인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시키기도 했다.
하이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HYCON Enterprise Platform)은 공개된 하이콘 메인넷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데이터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업, 공공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가장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안정성, 성능, 기술 지원 등 기존 블록체인 솔루션이 제공하지 못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로 개발됐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위한 블록체인은 기술로만 뒷받침할 수 없고 엔터프라이즈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제공돼야 한다"이라며 "전 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검증받은 하이콘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