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하계방학 중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기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태안군 유류피해지역과 완도군 신지면 어촌계에서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 금번 어촌봉사활동은 해안, 어장 및 양식장 청소, 해산물 말리기 등 다양한 어촌봉사와 육상축양장 견학, 멸치잡이 체험 등 체험활동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태안 유류피해지역 봉사는 수협의 '서해안 희망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해안 복구작업과 마을 주변 및 바닷가 청소 등 광범위한 봉사를 실시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밖에도 대학생들이 어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업인들과의 교감할 수 있도록 어민과의 대화, 화합의 놀이마당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수협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선발인원은 7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수협은행 엄용수 팀장은 "이번 행사가 대학생들과 우리 어촌의 어업인들이 함께 공유하고 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어촌봉사활동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아 어촌에 대한 이해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