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기준 연간 일반기계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2011년 40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7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에 따라 일반기계는 반도체(2010년), 석유제품(2011년), 선박(2011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한 품목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 일반기계 수출 증가세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제조 및 건설 경기 호조와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에 기인하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건설기계(19.9%), 공작기계(10.5%), 농기계(8.4%)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일반기계의 수출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수출애로 해소‧통상이슈 대응에 노력하는 한편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는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2000억 원 규모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