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지역 사회적경제의 성장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2018 사회적경제 성장(Scale-up)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별 5대 분야 22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기업인, 지원조직 관계자 등 총 300명이 참석해 기술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회적경제 성장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토론에서는 사회적경제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역특화 자원 간 교류·협업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클러스터 구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김왕의 커뮤니티와경제 단장, 나준식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전현호 사람과경제 팀장, 조정락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팀장, 이윤영 강원테크노파크 주임 등 5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주체로서,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의 산업고용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별 집적화를 통한 거점 마련으로 창업, 교육, 판로지원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과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