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넷마블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론칭 당일 주가 급락이 과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블소:레볼루션은 일정 지연 노이즈,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론칭 예정일 기준 1~3개월 전 신작모멘텀이 제대로 작동하지도 못한 채 론칭일이 도래했음에도 론칭 당일 주가는 급락했다”며 “즉, 사전기대감 차원의 신작모멘텀 작동은 일반적인 신작모멘텀 작동 패턴을 따르지 못했음에도 론칭일 주가 급락은 일반적인 신작모멘텀 소멸 패턴을 따른 셈”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새벽 0시에 론칭하다 보니 론칭 직후 서버 공백 현상, 일부 선점 캐릭터 오류 현상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주식시장 개장 직후부터 형성된 것도 론칭 첫날 주가 급락의 원인 중 하나”라며 “이러한 문제는 론칭 당일 오전에 모두 해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 매출 순위는 1위에 등극했다는 점에서 며칠 뒤(주말쯤) 구글 매출 순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구글, 애플 매출 순위 모두 1위를 지속하진 못하더라도 기존 Top 4(리니지 M, 리니지2: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뮤오리진2)와 더불어 Top 5를 형성하는 수준만 되어도, 즉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정도만 되어도 과도하게 급락한 부분은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