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상호, 승강PO 앞두고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사실 알려져…구단 "규정과 절차대로 처리할 것"

입력 2018-12-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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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의 미드필더 이상호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알려졌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엄기표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이상호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이상호는 9월 3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78%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이상호는 음주운전이 적발된 후에도 10월 6일까지 5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후에는 허리 부상을 이유로 경기와 훈련에서 제외됐다.

FC서울 구단 측은 "이상호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내용이 사실임을 선수로부터 확인했다"며 "이상호의 음주운전 사실은 취재진 문의를 통해 처음 인지했고, 선수로부터 사실을 확인한 뒤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이번 일을 정해진 규정과 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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