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추진을 '쇼맨십'으로 규정했다.
6일 홍준표 전 대표는 SNS를 통해 김정은 서울 답방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정계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밝혔다. 그는 "지난 남북정상회담이 지방선거를 겨냥한 이벤트였다면 이번 김정은 서울 답방은 경제폭망을 뒤덮고 사회체제 변혁을 준비하려는 이벤트로 보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홍준표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김정은 서울 답방 추진을 포퓰리즘을 일환으로 치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그는 "정권 운용을 이런 식으로 이벤트 행사, 쇼로 끌고 가는 저들에게 국민들이 언제까지 속을지 지켜 보자"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연내 실현을 목표로 했던 김정은 서울 답방 시점은 이날 현재까지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같은 날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연내 김정은 서울 답방이 이뤄질 지는 답변할 만한 자료가 없다"면서 "가능성은 여전하고 부가적인 계획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