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2018’로 선정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타임지는 최근 △접근성 △건축·디자인 △패선·미용 △식음료 △장비·장치 △건강 △스포츠 및 피트니스 △지속가능성 및 공익 △완구·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교통 및 여행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발명품을 각각 선정했다.
삼성전자의 QLED TV는 '벽과 어우러진 TV'라는 타이틀로 '완구·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최고의 발명품으로 뽑혔다.
선정 이유에 대해 타임지는 "오늘날 최신식 TV들은 놀라운 수준의 시각적 품질을 선사하지만, TV 전원을 꺼버리면 그저 검정 박스일 뿐"이라며 "하지만 삼성전자 TV의 경우 ‘앰비언트 모드’를 설정하면 예술작품, 일기예보, 개인적인 사진 등을 띄워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LG 시네빔 레이저 4K도 같은 부문에서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타임지는 시네빔에 대해 "영화광들이 영화관에서의 경험을 집에서 구현하고자 할 때 이 제품을 활용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시네빔은 넷플릭스부터 훌루 등 플랫폼 기업들로부터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고, 비디오 게임 콘솔과 연결해 작동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지는 자사 에디터 및 전 세계 특파원들의 추천과 온라인 접수 등을 통해 후보작들을 받은 뒤 각각의 독창성, 창의성, 영향력, 효용성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