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6~27일 전남 여수시 MVL호텔에서 '2018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번 행사에는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에 참여한 정책 담당자와 연구진 등 43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7개 부처는 유전체를 활용한 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을 추진해왔다.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각 부처 사업단 연구책임자들이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그간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을 통해 일군 성과로는 △한국인 유전체 지도작성 및 표준물질개발 △ 인공지능 기반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효율 예측연구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효과 입증 등이 있다.
이튿날에는 초청연사 강연과 산업부와 과기정통부의 2019년 신규기획과제 설명회가 열렸다. 또 앞으로의 유전체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내년부터 국가유전체정보센터(KOBIC)를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유전체정보 통합연계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KEIT 관계자는 "이번 성과교류회는 다부처사업의 모든 연구 수행자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인 자리로, 다부처사업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처 간 벽을 허물 수 있었던 매우 성공적인 교류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