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업의 특성을 살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 프로그램이 건강보험증 기증사업이다. 5년간 3만4000명을 지원했다.
또 최근에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생명의 물결 1박 2일 캠프’도 진행했다. 장기 기증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유가족과 이식을 통해 새 생명을 찾은 이식인이 만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올해 6월엔 임직원과 가족들이 강화도 여차리에 모여 갯벌에 버려진 페트병, 폐스티로폼, 폐비닐 등을 수거했다.
한화생명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자티네가라에 위치한 라와붕가 마을에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은 전형적인 도심 빈민 지역이다. 인구밀집도가 높고 지역아동들을 위한 시설이 없다. 한화생명은 놀이터와 운동장 등 야외 공간뿐 아니라 도서관, 회의실, 상점을 갖춘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해 기증했다.
또한 아동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위해 자카르타 주 정부 및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아동발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