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23일 내년 상반기 실리프팅, 하반기 마이크로텍스쳐 보형물 CFDA 허가가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은영 연구원은 "4분기(9월 결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어난 145억 원을 기록해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실리콘 매출은 마이크로텍스쳐 보형물의 국내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73% 증가한 43억 원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의료기기 매출은 실리프팅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3억 원을 기록했다. 7월 인수한 화장품 회사 지톤이에스바이오 실적이 반영되면서 화장품 매출은 153% 증가했다. 반면 전부문 호조에도 영업이익은 43.3% 급감한 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정은영 연구원은 "실리프팅은 내년 중 중국, 브라질, 코스타리카, 러시아로 출시해 외형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중국에서 실리프팅을 직접 판매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내년 실리프팅, 마이크로텍스쳐 보형물에 대한 CFDA 허가가 신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톤이에스바이오 인수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화장품 부문도 성장동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