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4분기 인건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은영 연구원은 “4분기(9월 결산) 잠정 매출액은 145억 원으로 사업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당초 추정치에 부합했다”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반면 영업이익은 21억 원에 그쳐 전년 대비 43.3%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14.2%에 그쳤다”며 “이는 추정치 42억 원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수준으로 신규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종전 대비 13%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기대수익률과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비록 목표주가를 하향하나 동사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실리프팅, 하반기 마이크로텍스쳐 보형물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허가가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지톤이에스바이오 인수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화장품 부문은 신규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