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영업이익이 4분기에도 감소할 전망이라며 헬스케어의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탑픽 종목으로는 유한양행과 유나이티드제약, 아이센스를 제시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3분기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 달성률은 의료기기 업체가 97.0%로 가장 양호했다”며 “중소 제약사도 대부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부진으로 상위 제약 업체의 달성률은 76.6%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업체와 피부미용 업체의 달성률은 60%에도 못 미쳤다”면서 “경쟁 격화에 따른 공급 단가 인하와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10월 급락했던 헬스케어 업체 주가는 실적 시즌 이후 상승하고 있다”며 “단기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과 최근 유한양행,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기술 이전 계약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반등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4분기 실적이 중요하다”면서 “피부미용 업체와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영업이익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