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이투데이DB)
가수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설로 곤혹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송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약 20억 원의 돈을 빌린 뒤 야반도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된 충북 제천경찰서는 20일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피의자 신원과 일치하는지 확인되면 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이크로닷의 방송 활동에도 빨간 불이 켜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채널A ‘도시어부’ 측은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히며 “준비된 방송은 그대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장 20일 방송 예정인 JTBC ‘날보러와요’ 역시 편집 없이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이크로닷의 하차여부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페설 크루로 참여했던 tvN ‘국경없는 포차’ 측도 당장 편집을 결정하기보다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사기설, 야반도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지만 피해자들의 증언, 해당 사건에 대한 20년 전 고소장이 공개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