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가 연말 대목을 앞두고 ‘한정판’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위스키, 보드카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맥주까지 소장가치가 높은 한정판이 대거 등장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앱솔루트 보드카, 발렌타인, 하이트맥주, 제주맥주 등이 잇달아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한정판을 내놓고 있다.
맥주업계도 연말 송년회 시즌 공략에 나섰다.
제주맥주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제주맥주 X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샴페인 빅바틀(750mL)’을 선보였다.
제주맥주X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샴페인 빅바틀은 제주 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제주 펠롱 에일’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 최고 등급인 ‘그랜드 마스터’ 등급 뱃지 디자인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 맥주다. 제주맥주 최초의 750mL 샴페인 빅바틀로 100병 한정 출시됐으며 부산지역 6개 펍에서만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맥주 하나로 색 다른 분위기와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여 왔다.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2015년 레드 에디션과 2016년 그린 에디션 완판에 이어 2017년에는 다양한 캔 트리 인증샷 열풍을 일으킨 화이트 에디션을 출시, 완판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는 포근한 이미지의 산타클로스와 눈사람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크리스마스 상징 색인 레드와 화이트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겨울 감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 하단에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를 함께 표기해 그 자체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연상하게 한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병(500㎖)과 캔(355㎖, 500㎖) 타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