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매월 14일을 기념일로 정해 해당하는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기념하는 문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가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11월 14일은 무슨 데이로 기념을 하고 있을까?
11월 14일은 대표적으로 '무비데이'라고 해 연인이 함께 영화를 보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 또한 좋아하는 사람에게 쿠키를 선물하는 나링라고 해 '쿠키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밖에도 11월 14일은 안개꽃데이, 오렌지데이, 레터데이라고 이름붙여 기념한다.
우선 '안개꽃데이'는 안개꽃 가지가지마다 '너만을 좋아해'라고 쓴 종이를 매달아 연인에게 선물하는 날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오렌지나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날이라고 해 '오렌지데이'라고도 기념하며 좋아하는 이성에게 직접 손으로 작성한 편지를 전달해주는 날이라고 해 '레터데이'라고 기념하기도 한다.
한편 연인사이에 이런 ○○데이를 기념해 의미를 두는 것도 좋지만, 일각에선 이처럼 매월 14일을 기념해 ○○데이를 만드는 것이 지나친 상술에 의해 억지로 만들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