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범죄피해자ㆍ가족 위한 인권주간 행사 개최

입력 2018-1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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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2일부터 16일까지를 ‘범죄피해자 인권주간’으로 설정하고 범죄피해자의 인권보호 강화,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법무부는 첫날 제3회 스마일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해 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 및 스마일센터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범죄피해자 유가족들에 대한 심리 치유를 주제로 홍주연 파이심리상담센터 박사, 고선규 고려대 연구교수, 김해숙 광주스마일센터 부센터장 등이 토론한다.

스마일센터는 범죄 피해 트라우마 치유 전문기관으로 현재 전국 11곳에 설치돼 있다. 법무부는 범죄피해자가 겪는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전문적·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 처음으로 스마일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올해 스마일센터 총괄지원단을 설치해 심리치료 매뉴얼 개발, 전국 스마일센터 시설·업무 표준화, 교육·연구 등 체계적 지원을 돕고 있다.

14일에는 제11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가 열린다. 범죄피해자와 범죄피해자 지원 업무 종사자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된다. 특히 범죄피해를 극복하고 다른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가족 3명이 표창을 받게 된다. 이날 피해자와 가족을 위향한 희망메시지를 담은 희망 전달 손 글씨 작품전시회도 개최된다.

피해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범죄피해 회복 사례를 공유하는 제2회 범죄피해 회복 희망수기 공모전 시상식은 16일 열린다. 2016년 처음 개최된 희망수기 공모전은 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 사례 수기를 공유해 아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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