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 저평가와 고배당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교육업계 평균 주가수익배율(PER)이 12.7배”라며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이 각각 6.7배, 5.9배”라고 말했다.
이어 “메가스터디교육의 2017년 기준 배당 성향은 31.2%”라며 “작년 수준의 배당 성향이 유지되면 올해 배당 수익률은 4.4%”라고 강조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국내 대표 교육업체다. 국내 대부분 교육업체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한 자릿수지만 메가스터디교육의 경우 올해와 내년 모두 두 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2.6%, 239.6% 증가한 3595억 원, 489억 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예상치는 각각 10.7%, 17.2% 증가한 3980억 원, 573억 원이다.
윤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목표주가 밸류에이션은 PER 10배 수준”이라며 “비교 대상 그룹은 대교, 씨엠에스에듀, 디지털대성, 웅진씽크빅 등 5개 업체이고, 해당 업체들의 평균 PER 12.7배 대비 20% 할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