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이달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18(이하 빅스포 201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 분야 선도 신기술 전시는 물론 다채로운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참관객 8만1000여명이 찾아 글로벌 전력기술 분야 최대 박람회임을 재입증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 기업실무자 간의 수출상담이 총 205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약 16억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총 21건)이 체결됐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행사에 초정된 10개국 20여 명의 해외바이어들과 총 1500만 달러의 구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전을 비롯한 40개 기업이 참가한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7000여 명의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방문해 채용 상담과 면접을 받았다.
행사 마지날에 펼쳐진 ‘빅스포 어워드'에서는 국내외 VIP와 국제발명특허대전, 스타트업 경진대회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폐막선언, 시상식과 폐막 공연이 진행됐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빅스포를 통해 시대의 거대한 흐름인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전 세계 전문가들과 다함께 짚어보고 에너지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빅스포는 앞으로 대한민국 에너지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우수 전력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널리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