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환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환전 수수료 할인은 물론 푸짐한 경품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휴가철, 방학 등 본격적인 환전 성수기를 맞아 내달 2일부터 8월말까지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외환포탈사이트(www.fxkeb.com)를 통해 '사이버 환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고 70%의 환율우대와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 국제전화 무료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버 환전을 외환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 중 즉석복권 방식의 추첨행사를 통해서 LCD TV와 디지털카메라, 음식물처리기, 샤프전자사전(15대)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
아울러 여행자 수표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휴대용 썬크림/제거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고 국제학생증을 발급하는 고객에게는 휴대용 다이어리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창구에서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국제전화 3000원 무료이용권과 신라면세점 등 면세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우수 고객 50명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개인마케팅부 안창환 차장은 "환전성수기를 맞아 환율우대,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실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