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지 전문기업인 국일제지는 최근 의류용 라벨 제조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류용 라벨은 의류, 가방, 신발, 패션잡화등에 부착되는 택(Tag)지를 말한다. 국일제지는 기존의 비닐 방식의 라벨을 대신, 천유섬유와 친환경 합성섬유(PET)를 이용해 원단을 제조했다.
잦은 세탁에도 지워지지 않는 내구성과 인쇄 선명성 등이 강한 친환경 의류용 라벨을 만들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일제지는 국내 천연섬유와 합성섬유 혼합기술 통한 기능지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과 특허 출원을 바탕으로 의류업체 등에 친환경 의류용 라벨지를 공급을 하고 있다”며 “친환경 추세에 맞춰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