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이 부진한 흐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올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7%로 낮췄지만 그마저도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국민 호주머니 사정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국내총소득(GDI)은 한분기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7~9월) 실질 GDP는 0.6% 성장(전년동기대비 2.0%)에 그쳤다.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는 2009년 3분기(0.9%) 이후 9년(36분기)만에 최저치다.
GDI는 0.2%(전년동기대비 -0.2%)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009년 1분기(-2.5%) 이후 첫 감소세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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