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증시가 소비 중심의 경기 회복으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서민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이번 달 미국 증시 급락으로 신흥국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최근 완만하게 회복 중”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안정이 두드러지는데, 환율 안정을 위한 정책 효과가 추가로 나오면 안정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각종 수입 감축 정책을 환율 방어 수단으로 대응 중인데, 통화 절하 효과 가시화 및 정책 대응에 힘입어 무역수지 적자 폭은 2개월 연속 축소 중”이라며 “정책 효과가 추가 가시화되면 환율 안정 효과는 일정 부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소비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보이고, 재정 건전성이 양호한 만큼 정책적 대응 여력도 높다”라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며, 경상수지 적자 등 건전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어지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진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