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신산업 표준화 적극 노력”…IEC 총회 축사

입력 2018-10-22 13:17 수정 2018-10-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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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신기술과 신산업 표준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8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총회’ 개회식 축하 영상을 통해 “스마트 시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신기술 개발과 규제혁신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전기전자분야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산업 간 융합, 전기기기간 연결,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에서 표준의 제정은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표준을 선제적으로 제정해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닦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립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범국가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IEC에서 우리나라는 착용형스마트기기, 인쇄전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21종의 국제표준을 신규 제안했다. 또 디스플레이(35%), 반도체(45%)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 표준 중 22%는 한국이 개발·제안한 표준이다.

문 대통령은 부산 스마트 시티 시범 도시 추진과 관련 “이 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각 분야의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개도국의 국가 표준화 기반 구축과 인재양성 사업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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