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가 17일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와 공동 주관으로 동해휴게소 인근에 조성된 ‘국민의 숲’에서 ‘숲 가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국민의 숲(단체의 숲) 조성 사업’은 국유림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써 적극 활용하고 숲 가꾸기에 대한 국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한라시멘트와 산림청이 함께 추진 중인 국민참여형 산림생태복원사업이다.
이번에 개최된 행사는 지난해 11월 삼척국유림관리소와 한라시멘트 간 체결된 ‘국민의 숲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행사에는 한라시멘트 임직원을 비롯해 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한국도로공사, 동해시청,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등에서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 참가자들은 2시간여 동안 영동고속도로 동해휴게소 뒷편(동해시 망상동 산8)에 조성된 ‘국민의 숲’ 일원에서 가지치기, 솎아베기, 하층식생 정비, 탐방로 보수, 전방대 주변 정리 등 숲 가꾸기 작업을 진행하면서 산림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겼다. 숲 가꾸기 등을 통해 개발된 지역은 추후 교육·휴양·문화행사 및 홍보 등의 목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김학성 한라시멘트 대외협력팀 부장은 “한라시멘트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형태의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국민의 숲 조성은 한라시멘트가 이어 온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