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가 서울대 의대의 세계 최초 이종장기이식 임상시험 소식에 17일 강세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날 오후 2시 49분 현재 전일보다 4.93% 오른 1065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췌도 및 각막 이식에 대한 임상시험을 세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은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이종췌도 이식과 각막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이종 각막 이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이종췌도 환자 2명, 각막 이식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처드 피어슨 하버드의과대학 외과학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종이식에 대한 모든 규제와 시스템을 마련했고, 임상 신청을 접수하면 승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은 15년간 이종이식을 연구했고 환자와 공공보건 등 여러 측면에서 검증을 받았다. 앞으로 더 발전된 결과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오리엔트바이오는 2014년 진행된 형질전환 돼지와 영장류 간 이종 췌도 이식에 참여했다. 삼성서울병원이 무균 돼지를 이용해 췌도 이식 수술에 성공했고, 오리엔트바이오는 농촌진흥청과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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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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