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매란 개인, 기업, 기관 등이 소유한 부동산을 자유의사에 따라 공개된 장소에서 경쟁을 통해 호가제에 의해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매도자가 자신의 부동산을 전화, 서면, 인터넷,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매수자들은 민간경매 홈페이지, 신문공고 등을 통해 매수하고자 하는 물건을 검색 후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경매의 경우에는 경매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까다로운 절차나 설명들을 공인중개사나 지지옥션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또 소유자가 자신의 부동산을 자유의사에 따라 처분하는 것이기 때문에 명도 과정에서 마찰이 없고, 낮은 수수료로 사고 팔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민간경매의 도입시기가 늦어 활성화가 늦다.
지지옥션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경매 시장 규모는 2003년 423억 달러에서 2007년에는 585억 달러로 증가했다.
미국의 민간경매시장은 우리나라의 공인중개사에 해당하는 Realtor와 경매진행을 전담하는 경매사가 협력해 경매를 진행한다.
또 민간경매가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지만 회원들의 권익 보호 및 수입증대를 위한 활동 외에 일반인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지지옥션 강은팀장은 "아직 우리나라에는 경매사를 육성하는 교육시설이 없고 사람들의 경매에 대한 교육도 부족하다"며 "민간경매는 부동산의 약점인 환금성을 높이고 거래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매수자ㆍ매도자ㆍ부동산중개업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