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자산운용, '타이완 주식펀드' 출시

입력 2008-05-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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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자산운용은 양안관계 개선으로 급성장하는 대만 경제에 주목해 'ING 타이완 주식투자신탁'펀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만주식에 대한 운용부분은 대만 내 최대 운용규모를 자랑하는 ING 타이완 자산운용이 업무위탁을 맡아 운용한다.

'ING 타이완 주식투자신탁' 펀드는 국내에 출시된 대만주식 관련 펀드 중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지역에 소재한 현지 운용사와 업무교류를 체결한 최초 펀드이다.

이와 함께, ING자산운용은 오는 27일부터 대만 내 주요 은행 및 증권사를 통해 한국주식에 투자하는 'ING 테마따라잡기 주식투자신탁'을 수출해 교차 판매할 예정이다.

'ING 타이완 주식투자신탁' 펀드는 오는 20일 제12대 대만 대통령으로 취임할 마잉주 후보의 "중국과의 경제교류에 주력해 중국경제의 번영, 발전에서 최대한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적극적인 양안관계 개선 공약의 효과가 타이완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주목해 설정했다.

대만의 주식시장은 지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R)에 근접하고 있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산업들과 차별화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 산업 경쟁력 확대도 대만 시장의 투자 매력 중 하나로 전망하고 있다.

ING자산운용의 최 홍 대표이사는 "2007년부터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는 'ING 투자자심리 지수'에서 대만 주식은 한국과 함께 매력적인 투자처로 발표돼 왔다"며 "중화 경제권 경제 협력 저변 확대에 따라 대만은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ING 테마 따라잡기 주식투자신탁'펀드 수출과 관련해 "외국계자사운용사가 국내에 해외투자펀드를 수입해오던 관행에서 해외투자자에게 한국의 우수한 펀드상품을 소개하고 수출할 수 있는 교량역할을 최초로 시도한 점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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