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웍스㈜의 자회사인 어울림모터스(주)(대표:박동혁)가 스피라S에 이어 스피라 터보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어울림모터스는 지난 4월 20일 북경 모터쇼에서 스피라S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이달 12일 타임트라이얼 경기에 스피라2005(구형 스피라)가 출전해 테스트한 결과 기대치 이상의 수치를 기록해 개발 완료를 발표하게 됐다는 게 어울림모터스 측의 설명이다.
어울림모터스는 현재 스피라 GT270과 스피라2005가 국내 레이싱 대회에 출전하면서 내구성 테스트에서 안정적인 수치가 확인되어 제품 시판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스피라 터보는 V6 2.7 싱글 터보 엔진에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0kg·m의 성능으로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에 끊는다. 풀 카본 바디와 스페이스 프레임 등 기본 바디 구조 및 카 PC등의 편의 사항은 스피라S와 동일하다. 가격은 1억3000만원.
스피라 터보의 외관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본적으로는 스피라S와 같다는 것이 어울림모터스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 어울림모터스㈜의 용품개발 사업부에서 스피라 전용 에어로파츠를 개발 중이므로, 이를 장착할 경우 전혀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스피라의 판매를 담당하는 어울림네트웍스㈜의 박길원 본부장은 “스피라S와 터보 모델 모두 6월 23일부터 주문 예약이 가능하다. 스피라는 철저히 오너와 엔지니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수제작 슈퍼카이므로 구입 전에 판매 담당자들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