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4분기 이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843억 원, 72% 하락한 23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본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8% 감소한 28억 원으로 전망하며 전체 송출객은 6%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동남아(-6%), 중국( 18%), 일본(-14%), 유럽( 7%), 남태평양 (-18%), 미주(-31%) 등 비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예약률 역시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주요 악재가 집중됐던 일본의 비중이 크지 않아 사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간 내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스테이와 함께 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할 전망으로 올해 1분기 신규 편입된 재팬 단독 역시 연간 영업이익이 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두투어 주가에 대해서는 “최근 저점 대비 20%가량 반등했지만 예약률 발표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며 “그러나 악재가 마무리된 이후 수요 회복이 지표 개선으로 확인되는 것은 시기의 문제일 뿐이므로 구조적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라는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