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 표준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략맵’을 수립하고 다음 달 4일 ‘글로벌 ICT표준 콘퍼런스(GISC) 2018’에서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표준화 전략맵은 국내 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ICT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의미한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기술로 집중 대응이 필요한 5세대 5G, AI, 블록체인 등 20개 중점기술, 255개 중점 표준화 항목을 발굴하고, 항목별로 각 표준화 기구의 표준화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올해 2월부터 국내 산학연 표준 전문가 390명을 초빙해 124회에 이르는 집중회의를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내용을 TTA 홈페이지에 전략맵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표준화 전략맵이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ICT 표준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ICT 표준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