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세계저축은행협회(WSBI) 아시아 태평양 지역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앙회가 개최하는 이번 총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호세 안토니오 올라바리에따 WSBI 회장 등 WSBI 대표단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마카오, 몽골, 스리랑카, 베트남 등 10개국, 16개 아태 지역 회원 기관 대표와 한국의 저축은행 대표들이 참가한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아태 지역 회원들이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점포망이 취약한 지역 특성을 살려 아·태 지역 회원사간 ATM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한편, 세계저축은행협회(WSBI)는 1924년 설립돼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92개국 109개 회원사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에서는 저축은행중앙회와 한국저축은행, 동부저축은행, 우정사업본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