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 연설자로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3분가량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엔 총회 일반 토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되는 유엔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10~20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해당 행사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등 정상급 인사 약 10명,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등 퍼스트레이디 3명이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새로운 지구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의 참여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러브 마이셀프' 펀드를 구축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5억 원을 선 기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UN 행사에 이어 25일 미국 NBC 간판 심야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26일에는 미국 ABC 방송의 유명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생방송으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