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암 진단만을 보장하는 '미니 암보험'을 19일 출시한다.
미니 암보험은 암 진단에 대해서만 보장해 보험료 수준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1종과 2종으로 나눠 판매하며, 보험기간은 3년이다.
1종은 주요 암을 보장한다. 특히 기존에 소액 암으로 분류됐던 전립선암ㆍ유방암ㆍ자궁암 등도 주요 암과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보장금액은 최대 500만 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500만 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7905원이다. 3년치 보험료를 한번에 내면 2만2585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2종은 남녀 모두 발병률이 높은 위암ㆍ폐암ㆍ간암 등 3개 암만을 보장한다. 보장범위가 좁은 대신 보장금액은 1종의 2배인 최대 1000만 원을 보장한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1000만 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2040원, 3년치 일시납보험료는 5030원이다.
기존 암보험은 가입하고 90일 이후부터 1년 이내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했지만, 미니 암보험은 90일이 경과하면 100% 지급된다.
가입나이는 20세부터 55세까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미니 암보험은 비교적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어서 젊은 고객들이 보험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