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당 사무총장에 3선의 윤호중 의원을 임명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직에 적합한 분들을 다양한 정치적 그룹에서 형평성 있게 등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윤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경기 구리시에 출마, 국회에 입성했으며 당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수석 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당 재정위원장에는 송현섭 전 최고위원, 제 1사무부총장(수석 사무부총장)에는 재선의 김경협 의원, 정책위 수석 부의장에는 재선의 한정애 의원, 제 2사무부총장에는 초선의 소병훈 의원, 제 3사무부총장에는 김현 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또 전략기획위원장에는 강훈식 의원, 홍보소통위원장에는 권칠승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는 김현권 의원, 법률위원장에는 송기헌 의원, 교육연수원장에는 황희 의원이 각각 선임됐고, 이들은 모두 초선이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당 대표 선거에서 경쟁했던 김진표 의원을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에, 송영길 의원을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위촉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표가 당 대표 권한으로 뽑을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이날 결정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