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53% ‘취임 후 최저치’ …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

입력 2018-08-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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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째 50%대를 유지하면서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8월 28∼30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53%가 긍정 평가했다.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응답자의 38%는 부정 평가했다. 부정률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역대 최고치다.

연령별 긍정률은 20대와 30대가 6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40대가 62%, 50대가 42%, 60대 이상이 37% 순이었다.

부정률은 50대와 60대 이상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30대와 40대가 29%, 20대가 25%를 기록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11%), '대북ㆍ안보 정책'(10%),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9%), '외교 잘함',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이상 6%), '개혁ㆍ적폐 청산ㆍ개혁 의지',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 '최저임금 인상'(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1%),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10%), '최저임금 인상'(9%), '과거사 들춤ㆍ보복 정치', '일자리 문제ㆍ고용 부족', '독단적ㆍ일방적ㆍ편파적', '과도한 복지'(이상 4%), '세금 인상', '부동산 정책'(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지지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8%,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12%,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으며 무당층도 1%포인트 늘었다.

갤럽은 "민주당은 25일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신임 대표를 선출했고, 바른미래당은 9월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며 "최근 여야 정치권에서는 최저임금,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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