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가운데 디자인을 담당한 GS리테일 디자인팀 장민경 대리가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GS리테일은 올해 자체 브랜드(PB상품)인 ‘유어스’ 아이스음료 파우치 패키지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1995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디자인 시상으로 50여 개국에서 8000여 건 이상이 출품된다. 이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독일 레드닷, 독일 IF커뮤니케이션, 미국 IDEA) 중 하나다.
GS리테일이 본상을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의 세부 카테고리는 ‘패키지 디자인’, ‘타이포그라피’, ‘리테일 디자인’ 등 총 17개로 나뉜다, GS리테일은 패키지 디자인의 본상인 ‘위너(Winner)’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인 유어스 아이스음료 파우치는 GS25, GS슈퍼마켓에서 하절기 3~4개월간 약 8000만 개가 판매되는 대표 상품으로, 얼음컵에 음료를 부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장 대리는 상품 기획 당시 GS25에서 변경된 슬로건인 ‘가까운 행복을 만나다’란 가치를 유어스의 대표 제품인 아이스 음료에 표현하고자 애썼다. 그는 “일상의 가까운 곳에 행복이 있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즐거움도 가까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연결시키고 싶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19개 음료 제품을 모두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풀어내면서 은유적으로 음료를 연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 했기 때문에 사내 선호도 조사와 많은 테스트를 통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대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을 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며 국내 유통업체 중 GS리테일 PB상품 수상은 올해 최초이기에 더욱 값진 수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