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나주 본사.(연합뉴스)
한국전력은 28일 성신여대와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사업은 한전과 한전 자회사인 켑코에너지솔루션이 'K-EMS(종합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비용을 선투자하고, 학교는 사업기간 동안 에너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여 그 절감액을 한전에 상환하는 사업이다.
K-EMS는 전기는 물론, 가스나 열과 같은 여러 에너지의 사용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 제어하는 에너지통합제어기술을 말한다.
이번 MOU에 따라 한전은 성신여대에 K-EMS를 구축해 전력수요를 최적화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성신여대는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한전과 해당 사업을 추진한 장로회신학대는 연간 약 10%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1억8000만 원의 비용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갑 사장은 “한전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K-EMS를 대학은 물론 빌딩과 공장으로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