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통신사의 요금제 개편과 플랫폼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최근 통신사들이 한 달 6만9000원 100GB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최대 15배 증가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트래픽의 53.4%를 동영상 콘텐츠 소비에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증가한 데이터를 대부분 동영상 시청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LTE 데이터의 증가와 5G 시대의 빨라진 속도 등 소비자의 모바일 환경 개선 수혜는 동영상 콘텐츠 업체들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MOV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은 이용자들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다”라며 “실시간으로 시청해야 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의 서비스 특성상 사용자 환경 개선으로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돼 별풍선과 광고 수익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