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랠리에 원유펀드 투자자 ‘함박웃음’

입력 2018-08-24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유 ETF 30%대 수익률…미중 무역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기인

국제 유가가 1년가량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원유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투자도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실물자산 가격과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30%대 수익률을 올리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커머더티형펀드(운용순자산 10억 원 이상)의 최근 1년간 수익률(22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원유펀드가 나란히 수익률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개별 펀드 중에선 ‘삼성KODEX WTI원유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H)’가 36.83%로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삼성WTI원유특별자산1[WTI원유-파생](A)’(35.78%)과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30.15%)이 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로 눈을 돌려봐도 원유펀드의 선방이 두드러졌다.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34.24%)도 같은 기간 3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1년가량 오름세를 지속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의 경우 작년 6월 배럴당 42달러로 저점을 찍고 상승세를 지속해 올해 6월 말 배럴당 74달러를 넘어섰다. 전일인 23일(현지시간) 기준으로는 배럴당 67.83달러에 거래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제재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WTI가 단기적으로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면서 “다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하반기는 평균 70달러 안팎에서 가격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62,000
    • +3.97%
    • 이더리움
    • 4,633,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0.41%
    • 리플
    • 997
    • +1.12%
    • 솔라나
    • 301,700
    • +0.1%
    • 에이다
    • 831
    • +1.22%
    • 이오스
    • 788
    • +0.25%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84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0.48%
    • 체인링크
    • 19,940
    • -0.6%
    • 샌드박스
    • 41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