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18 수돗물 축제'에 참여해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는 모두 수돗물을 먹습니다'라는 공식 구호와 함께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돗물 관련 범국민운동기구인 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며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한다.
공사는 이날 초·중등학생에게 수력발전의 원리를 알려주는 '모형수차 만들기', 수돗물 정수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흐린 물 정수실험', 물고기 활용 수경 재배실험인 '아쿠아포닉스 만들기' 등 물 과학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수돗물 물맛 평가'와 '물 상식 퀴즈'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이날 공식행사로는 대형 수도꼭지 조형물 앞에서 참가기관 대표와 어린이, 시민 등이 함께 직접 수돗물을 마시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밖에 비눗방울 공연, 인디밴드 축하무대, 마술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을 위해 통컵(텀블러)과 같은 다회용 용기를 지참한 방문객에게 수돗물로 만든 커피, 빙수 등 각종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수돗물 축제를 통해 수돗물의 우수한 물맛과 장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50년 물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