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가능한 전용 경기장을 짓는다.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경기장이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사옥 지하 1층에 마련되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기장 이름은 미정이다.
이 경기장은 가로 14m, 세로 2.5m 규모의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좌우 6인의 경기석을 배치한다. 무대 앞 쪽에 중계석이 자리하며, 음향 및 조명 시설도 기본으로 갖춘다. 관람객 규모는 100석이다.
액토즈소프트는 해당 e스포츠 경기장에 별도의 독립된 방송 제작용 스튜디오 및 장비를 갖춰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경기장 한 켠에 '크로마 키' 스튜디오를 마련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통상 '블루스크린'으로 불리는 크로마 키는 두 개의 영상을 합성하는 기술로 일기예보 뉴스에 많이 쓰인다.
액토즈소프트는 해당 경기장을 통해 e스포츠 사업을 비롯,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인기 게임을 활용한 아마추어 대회부터 유저 초청 행사, 모바일 게임 대회, 북콘서트, 제작 발표회 등에 활용된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는 "액토즈소프트는 프로게임단 운영을 통해 선수 육성 및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장 설립까지 e스포츠 인프라 투자에도 힘쓰고 있다"며 "경기장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맞춤형 공간'으로 잘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