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성시경, 승무원들에게 소문 안 좋았다?…"그 정도로 더럽진 않다"

입력 2018-08-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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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화면 캡쳐)
(출처=MBC화면 캡쳐)

성시경이 승무원에게 소문난 자신의 별명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는 H여행사 편으로 꾸며졌고, 출연진은 각자 다녀온 패키지 여행 경험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시경은 "20대 때 가족과 뉴질랜드 피지로 패키지 여행을 갔다. 패키지로 가니 먹으라면 먹고 자라면 자는 식이었다. 이게 아쉬워서 가족들이 한국으로 돌아간 뒤 혼자 일주일 동안 여행을 즐기다 왔다. 이때 엄청 걸어 다녔다"고 얘기했다.

그는 "여행이 끝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신발을 벗고 편하게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5년 뒤, 친구가 항공사 승무원이랑 사귀어서 둘이 함께 술자리에 왔는데, 그 항공사 친구가 머뭇거리더니 내가 발 냄새 나는 가수로 소문이 났다고 말해줬다"고 얘기해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성시경이 "발 냄새가 아니라 오래 걸어서 생긴 신발 냄새 였을 것이다. 내가 그 정도로 더럽진 않다"고 변명하자 조우종은 "그것도 발냄새"라고 한마디로 정리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과 사유리가 각자 자신이 기획한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여행사 직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직장 밀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MBC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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