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카타르 부총리에 "韓기업, 현지 프로젝트 참여 기대"

입력 2018-08-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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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셰이크 무함마드 알타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셰이크 무함마드 알타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세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 싸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에게 "한국 기업들이 공항·항구 확장 공사, 담수화 발전소, CNG(압축천연가스) 버스 도입 사업 등 카타르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모하메드 부총리를 접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또 한국의 뛰어난 의료 수준과 선진적 의료보험체계를 상세히 설명하고 "한·카타르 간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협력이 증대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부총리는 "한국 기업의 카타르 진출이 카타르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양국 간 에너지 분야에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정치적 의지가 굳은 카타르로서는 양국 간 협력분야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자 하며, 카타르 보건부에도 한국과의 의료부문 협력 확대를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카타르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모하메드 부총리는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가 정착되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 카타르가 돕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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