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임직원 긴급 구호지원단이 라오스 댐 사고 관련 구조∙구호활동과 피해 복구작업을 돕기 위해 27일 현지로 출발하고 있다.(사진=SK건설)
SK건설은 라오스 댐 사고에 따른 피해 복구와 수재민 구호를 돕기 위해 50여 명의 긴급 구호지원단을 라오스로 파견키로 했다.
27일 SK건설은 이날 임직원 18명을 라오스 아타프주(州) 재해 현장에 급파한 것을 시작으로 30일까지 50여 명을 현장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아타프주 건설현장에 있던 SK건설 임직원 120여 명과 합류해 구호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임직원 구호지원단에는 안전 관련 전문인력이 포함돼 있어 재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를 복구하는데 속도가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SK건설은 긴급구호를 위해 라오스 현지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우선 조달해 수재민을 지원하고 있다. 라오스와 인접한 태국에 소재한 SK건설 현장과 지사 등도 의료키트 1000개와 텐트 1000개 등을 구매해 구호에 동참했다.
또한 SK건설은 라오스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 한국에서 의류와 식료품, 취사도구 등을 라오스로 공수할 방침이다. SK건설은 현지 피해 상황을 자세히 파악해 구호물품 등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지난 25일 렛 사이아폰 라오스 아타프주(州) 주지사와 직접 면담을 갖고 “구호물품 지원과 이재민을 위한 임시숙소 제공 등 신속하고 긴급한 구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