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가 강세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수출기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올해 초 인수한 대우전자의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기대감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48분 현재 대유위니아는 전날보다 8.02% 오른 3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대유위니아는 올해 초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고 ‘대우전자’로 사명을 변경해 해외에서 단일 브랜드로 사업을 영위해왔다.
대유그룹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내수 시장에서 나오지만, 대우전자는 지난해 기준 1조5000억 원의 80%가 해외 매출액이었다.
대우전자는 중국 천진, 멕시코 등에 공장을 가지고 있어 해외 수출의 교두보도 확보하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이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관세 발표로 미국이 관세부과를 확정한 중국산 수입품 규모는 총 2500억 달러로 확대됐다. 추가로 포함된 관세 대상 품목은 의류, TV, 가전, 구성품, 냉장고, 기타 첨단기술 품목들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국면에서 생산량 증가 기대감이 나오고 있고, 내부적으로 거래선 및 유통 다양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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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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